흔적 남기기

[re] 남쪽나라 통신

by 영구만세 posted Dec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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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은 왠 컨닝? 아이들과 사는 모습이 비슷하고 그 속에서 느끼는 마음이 같으니까 그렇지.

모두 보고싶다. 겨울에는 볼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올 계절학교가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계획되어 있어서 그 전에는 꼼짝할 수 없고..  그 이후에나 시간이 되겠는데....

상중이가 광주로 내려오라고 하도 꼬드기기에 요즘은 마음이 좀 동하기도 한다.
지금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과의 삶은 즐거운데, 그 이외의 요소들이 크게 즐겁지 않아서 말야....
학교를 옮겨봐야 그 곳에서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깨닫고 삶을 살아가려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말이야..

오늘 점심때는 밥을 먹다가 괜시리 목이 막혔다.
새로운 학교를 꿈꾸지만 그 새로운 학교가 현실에서는 너무나 멀리 있는 것 같아서 말야.

간만에 넋두리 한 번 했다. 잘 지내고... 마음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늘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