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남기기

4년전 실습생 인사드립니다.

by 주은하 posted Apr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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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랜만입니다.
절 기억하실는지요... 첫 교생실습을 갔을 때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나네요.
특수교사는 맑은 눈과, 아이들의 맑은 눈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그리고 부지런함이 있어야 한다고요...
아무것도 몰랐음에도(여전히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말씀이 한참을 제 가슴속에 머물었습니다.
그 아무것도 몰랐던 학생이 이제는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성은학교에 있어요. 고등부 1학년을 맡고  있고요.
워낙 부족한게 많은지라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학교 다닐때 이것 저것 많이 배워두라고 하셨는데 그러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겉으로는 씩씩한척 힘들지 않은 척하지만 힘에 부친듯 몸에서 이상신호를 보내오네요.
^^*
가끔씩 이렇게 놀러올께요....
언젠가 다시 뵐 날이 있겠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감기 아주 지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