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심승현 선생님편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왜 사회 거의 대부분 종류의 시험은 지적 능력만 측정할까?'
  움직임 능력을 측정하면,(예를 들어 오래동안 허리 굽혔다 펴면서 손뼉치기 같은) 안되나?

  발달장애 특수학교에 지적 능력은 우수하나 아이들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는 중증 신체장애를 가진 분들이 임용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사회적으로 봐서는 인간승리일 것이다. 선생님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 학생들을 따라갈 수 없는 몸놀림이 실제 발달장애 아이들의 교육에는 어떤 도움이 될지 의문이지만..

 

  나의 소견으로는 이런 지적 능력을 가진 분들보다는, 발달장애 아이들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고, 똥 오줌 싸는 아이들을 처리해 줄 수 있으며 밥 먹는 게 서툰 아이들을 잘 돌봐줄 수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차라리 발달장애 학교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지적 능력은 상대적으로 바닥이겠지만.

  청소원들의 체력측정처럼 발달장애 교육 현장의 교사 시험과목에 날아오는 주먹 피하기, 위험한 것 먹으려는 것 빨리 제지하기, 대소변 처리하는 것 도와주기, 식사 도와주기 등이 빠진 것도 차별이라면 차별일 것이다.
  발달장애 특수학교 특수교사 임용에 그런 시험과목이 있으면 우리 발달장애 졸업생도 응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중치를 높이면 실제 합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설계하냐에 따라 능력이 달라진다. 일의 적합성을 보고 임용시험의 구조가 설계하면 좋을텐데... 사무만 보는 일은 지적 능력만으로 임용시험을 봐도 좋다. 신체의 장애를 이유로 기회를 박탈하면 당연 차별이다. 그러나...

 

  여하튼. 장애극복, 인간승리.. ㅋㅋ 지적으로 보통인 자들이 지들만의 일방적인 합의로 구획지어 놓은 지능 우월 사회가 가질 수밖에 없는 웃긴 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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