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원 선생님 만나셨구나. 되게 반가우셨겠다.

인사가 많이 늦였습니다.

격없이 통화도 자주 하구, 편하게 전화를 드릴까 하다가 이곳에 흔적 남깁니다.

선생님 전화 받구 깜작 놀랬습니다. 너무 좋았구요.

일단 저같이 부족한 사람 생각해 주셔서 고마웠구,

선생님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지금은 서울생활 접구 광주로 내려왔어요.

다시 책을 펼쳐보지만, 생각대로 진득한 마음으로 공부는 잘 안되네요.


생각 많이 해 보았는데,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감 갖여라구 용기를 주셨으나, 역시나 저는 실무경험이 없구요.

아직은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사랑을 줄만큼 마음이 크지 못한 것 같아서요.

아직도 아이들과 함께함 보다 위해주는 게 뭔지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만입니다.

올해는 일단 칼을 뽑았으니까~ 제가 하던 공부에 매진해 볼까 합니다.

그리구 나서 기회를 다시 주신다면 ^^; 언제든지 선생님 찾겠습니다.

교생 끝나고 회식할 때, 선생님이 차 태워주셨거든요.

제가 시계를 식당에 두고 나와서요.

그때, 하셨던 말씀 가슴에 새기구 있구요.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건강하세요!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