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은미 선생님.
반갑네요. 부산은 제가 고등학교를 나온 곳인지라 부산분이라니 더욱 반갑네요.
답글이 늦었죠? 죄송합니다.

차름의 계절학교는 지난 여름부터 시작해서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매 방학때(여름, 겨울 일년에 두 번) 계절학교를 열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여러가지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단, 일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계절학교를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은 계신데, 모두 현직교사인지라 장소섭외 등 행정적인 일들의 처리할 사람이 없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계절학교를 기획하는 '교육공동체 차름'의 구성원들 또한 현직교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여러모로 일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이번 주에 장소를 물색해 두었으니 아마, 조만간 장소가 결정될 것입니다. 장소가 결정되면 프로그램 등은 지난 경험도 있고, 참여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오랜기간 아이들과 함께 하시던 분들이니 곧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 12월 20일 전에 전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고, 내년 1월 말쯤 계절학교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차름계절학교는 정신지체, 정서장애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을 실현해 보는 실험의 장이자, 교사들에겐 스스로를 닦는 장입니다.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은 서울, 경기, 충남, 대구 등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답을 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