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흔적 남기기
2003.09.01 11:04

[re] 처음처럼에서 선생님 글 읽고...

조회 수 3812 추천 수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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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님. 반갑습니다.

여름 건강하게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답답하던차에 처음처럼에서 몇마디의 넋두리를 했더니 마음이 조금 안정되더라구요.

처음처럼에 썼던 이야기는 조만간 잘 정리하여 제 홈에 올릴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삶을 아파하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많은 분들과 함께 아이들의 행복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가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폴란드의 야뉘쉬 코르착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영혼까지 생각했던 교육자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분이죠.
이분의 책-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 내일을 여는 책-을 읽다보면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서도 새삼 생각이 미치게 됩니다. 부모에게 아이는 무엇인가. 아이의 행복과 어른들의 기준은 어느것인가. 무엇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 책 제목처럼 어떻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많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찾기란 제 스스로 어려 쉽지 않지만 그림자처럼 잡히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포함해서)을 자유롭게 하는 것. 아이들이 책임과 권리를 이해하게 하도록 조성해 주는 것. 아이들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도 생각합니다.
맹장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싹이 빨리 자라게 하려고 싹을 조금씩 뽑아 올리고
'아! 싹이 자라는 것을 도우니  참으로 힘들구나!'
라고 스스로 감동하는 우매한 농부가 되지 않는 것.
교사는 현명한 농부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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