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늦습니다. 마치 철지난 피서지처럼 오늘도 넋을 놓고 사나봅니다.
계속 비가 온데다 9월 시작부터 날이 흐려 농부들의 근심이 그칠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고3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몇몇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는 것 같아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아이들이 졸업할 날이 다가올수록 가슴 속에 쌓이는 답답함이 높아만 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지금 고3 아이들은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여서인지 그 답답함이 조금은 사그러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이라는 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진로를 생각하며 뛰시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세일어머니,
건강하세요.

요즘 주위에 건강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찡함을 느낍니다. 저 스스로도 건강을 돌아보게 되구요. 부모님들이 건강하셔야, 부부가 건강하고, 부부가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지요.

저도 오는 추석휴가때 검진을 한 번 받아 볼 생각입니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미리미리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좋을 듯 해서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