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사는담(談)
2013.03.14 16:17

새학년을 시작하며 떠올리는 말, 신독

(*.247.18.66) 조회 수 1629 추천 수 0 댓글 0
사람에겐 시간이 있어 참 좋습니다.
하루, 한 달, 일 년.
시간이 있어 지난 일을 매듭지을 수도 있고
시간이 있어 미래를 꿈 꿀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저나 아이들이나 부모님들, 주위를 오가는 여러 사람들
생명 있는 풀과 나무와 짐승들, 
그리고 생명조차 없는 돌과 흙까지도 시간은 공평하게 존재합니다.

우리 주변의 흙이나 돌멩이, 식물들과 짐승들은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는 것들입니다. 무생물들은 기운만 있고  감각이나 지각이 없으니 당연히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식물은 기운과 감각만 있고, 동물은 기운, 감각, 지각 모두 있으나 마음이 미미함으로 부그러움을 느끼지 못하지요. 
하지만 사람은 기운과 감각, 지각, 마음 모두를 가졌기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사람들 모두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적도록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새로움의 시간.
“신독(愼獨)”이라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공자의 말처럼 나의 그림자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살 수는 없지만, 그러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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