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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OS
2007.01.17 18:54

최고의 리눅스 데스크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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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특집] 2부 핫이슈 ① 리눅스 데스크톱

당신의 선택! 최고의 리눅스 데스크톱은?

우리나라 정부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특정 소프트웨어 업체의 독점 지배적인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리눅스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독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뮌헨과 미국, 중국의 정부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는 리눅스 데스크톱을 채택하고 있다. 그런 만큼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OSDL과 같은 오픈 소스 컨소시엄에서도 사용 현황을 조사하지만, 이번에 미국의 저명한 리눅스 관련 전문 사이트인 데스크톱리눅스닷컴에서 1만 5000여 사용자들의 설문을 받아 리눅스 데스크톱의 인기 순위를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는 무엇일까. 시장 조사 업체인 IDC는 2008년에만 약 1700만대의 리눅스 데스크톱이 신규 판매될 것이며, 이때 전세계 리눅스 데스크톱 규모는 총 4260만대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로 보자면, 리눅스 데스크톱의 시장 점유율이 2003년 3%(전 세계 1700만대 PC)에서 2008년에는 7%(426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눅스 데스크톱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한 리눅스 전문 온라인 사이트인 데스크톱리눅스닷컴(DesktopLinux.com)에서 ‘2006 데스크톱 리눅스’ 인기 투표를 실시했다. 1만 5000여명이 투표한 이 설문 조사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나타냈다.

1위 우분투
아치 리눅스(Arch Linux), 그놈(Gnome)의 에피파니(Epiphany) 웹 브라우저 및 플럭스박스(Fluxbox) 윈도우 관리자 등도 포함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리눅스 데스크톱은 익히 짐작되다시피 우분투(Ubuntu)가 차지했다.

우분투(Ubuntu) 프로젝트는 마크 셔틀워스(Mark Shuttle-worth)가 1000만 달러를 기부해 설립된 우분투 재단에서 마련한 기금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캐노니칼에서 제품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다.

29.2% 의 득표율을 기록한 우분투는, 2005년 초부터 최고의 리눅스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8월 21일과 22일 업데이트 실수와 같은 문제도 발생했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우분투를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있고 애용하고 있다.

우분투 데스크톱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뛰어난 배포판이기 때문이다. 일반 사용자들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리눅스 전문가들, 리눅스 분석자들도 우분투를 데스크톱 리눅스의 최강자로 꼽는 데 인색하지 않다.

관련 데이터나 디스트로워치 페이지의 방문 기록 비교 정보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이러한 사실은 더욱 표면화된다. 고전적인 우분투와 그놈 인터페이스가 진정한 승자임을 알 수 있다.

KDE 데스크톱이 탑재된 쿠분투(Kubuntu)와, 교육용 배포판인 에듀분투(Edubuntu)도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우분투와는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한다.

한편 구글 또한 우분투와 협력하고 있다. 구글은 우분투와 협력해 구분투(Gubuntu)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구글의 웹 플랫폼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분투 데스크톱은 우분투를 기반으로 구글의 기술 인력들에 의해 커스터마이징된 리눅스 데스크톱이다.

최신 우분투 6.06 LTS 버전을 출시됐고, 많은 이용자 및 전문가들은 우분투를 높이 사고 있다. OSDL(Open Source Development Lab)의 조사 보고에서도 우분투가 리눅스 데스크톱 배포판 중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선정됐다.

2위 데비안
이제 2위를 살펴보자. 1위인 우분투의 29.2% 득표율과는 다소 큰 차이가 있는 12.2%를 차지할 데비안(Debian)이 2위를 차지했다. 데비안은 우분투의 선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분투 프로젝트가 데비안에서 파생됐기 때문.
데비안 프로젝트 대부분은 자유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운영체제를 만들려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 목적은 데비안 GNU/리눅스 소프트웨어 배포본을 만드는 것이고 여기에는 리눅스 운영체제 커널과 수많은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CPU 아키텍처를 지원하는데 인텔의 i386 이상의 계열, 알파, ARM, 모토롤라 68k, MIPS, 파워PC, 스팍과 울트라스팍, IBM S/390과 히타치 SuperH을 지원하고 있다.

3위 오픈수세
그 리고 3위 오픈수세(openSUSE)는 10.1%를 얻었다. 오픈수세의 큰 형님뻘인 노벨의 SLED(SUSE Linux Enterprise Desktop)의 득표율인 2.9%를 합한다면 수세 패밀리는 총 13% 데비안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리눅스 시장에 진입한 노벨의 행보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벨은 2003년 지미안(Ximian)을, 2004년에 수세리눅스를 인수해 기존 네트워크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네트웨어(Netware)’의 명성을 리눅스로 이어가고 있다. 노벨은 현재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고, 리눅스 데스크톱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노벨은 리눅스 데스크톱의 사용성 개선과 리눅스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오픈수세리눅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4위 젠투
4위를 차지한 데스크톱 리눅스 운영체제는 다소 의외다. 바로 젠투(Gentoo)인데, 9.6%를 얻은 젠투는 리눅스 고급 사용자들, 숙련자에게 적합한 리눅스 데스크톱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 인기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젠투를 사용하는 리눅스 사용자라고 하면 리눅스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일상적인 데스크톱 운영에 젠투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데스크톱리눅스닷컴은 전했다.

5위 페도라
5위는 레드햇의 커뮤니티 배포판인 페도라(Fedora)가 차지했다. 젠투보다 레드햇의 커뮤니티 배포판인 페도라의 순위가 낮았다. 레드햇의 페도라는 7%를 얻어 리눅스 데스크톱 5위 내 입성해 인지도를 확인해 보였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사용자의 관심은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데스크톱리눅스닷컴은 지적했다.

레드햇이 페도라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2003년 말이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hat Enterprise Linux)라는 자사 비즈니스 제품군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고자 페도라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페도라 5는 리눅스 데스크톱에 대해서는 그놈과 KDE 환경, 파이어폭스, OpenOffice.org 등을 제공하고 있다.

6위 맨드리바
한 때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맨드리바(Mandriva)는 더 이상 예전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선조격인 맨드레이크(Man drake), 라이코리스(Lycoris) 및 코넥티바(Connectiva)를 모두 포함한다고 해도 4.8%의 득표율로 6위에 그친다. 맨드리바는 서버와 데스크톱, 클러스터링, 파이어월, 데스크톱과 라이브 CD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픽 환경으로 손쉬운 설치와 관리가 특징이다.

기타 슬랙웨어와 고블린엑스 등
이제 다른 배포판들이 남아있다. 슬랙웨어(Slackware) 기반의 배포판인 고블린엑스(GoblinX), 레드햇 클론인 파이 박스(Pie Box)와 싱가포르에서 개발된 리눅스 배포판인 토마호크(Tomahawk) 등이 있고 이번 조사에서는 0.1%의 득표율도 채우지 못했다.

고블린엑스의 저조한 득표율에 대해 리눅스데스크톱닷컴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는데, 구성이 좋고 매력적이며, 가볍고 작지만 역동적인 개발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배포판이기 때문이다. 득표율이 낮은 것은 아직 인지도 문제라고 생각되며, 곧 폭넓은 사용자 층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 배포판이 인기 얻어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리눅스 업체들의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 리눅스 업계의 대표 주자격인 레드햇이 고작 2.2%밖에 얻지 못했다. 그나마 이 기록은 린스파이어(Linspire)의 1%나 잰드로스의 0.8%보다는 훌륭한 것이다.

이러한 설문 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시사한다. 이렇듯 인기 있는 리눅스 데스크톱 배포판은 한결같이 커뮤니티에 기반한 배포판이라는 점이다. 이번 조사의 참가자들이 리눅스 커뮤니티에 가입, 활동을 하고 있거나 충분히 오랫동안 리눅스를 사용해온 것으로 짐작된다.

페도라가 저조한 성적을 보인 것은 커뮤니티가 아닌 레드햇이 페도라를 전격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나 개발자들은 배포판에 대한 결정권을 갖지 못할 경우 해당 배포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레드햇은 레드햇 9 또는 RHEL WS(Red Hat Enterprise Linux Workstation) 또는 레드햇 데스크톱과 같은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잰드로스도 상당한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과 같은 조사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리눅스 데스크톱을 기준으로 보면 우분투가 1위, 노벨 SLED와 수세가 2위, 린스파이어가 3위다. 린스파이어에서 최근 출시한 프리스파이어(Freespire)의 사용자 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능과 성능 또한 훌륭해 다음 조사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서는 우분투가 데스크톱 리눅스 배포판 중에서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상용 리눅스보다는 커뮤니티 리눅스가 훨씬 인기가 높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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