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10여년 전 아버지가 주신
군자란
겨울 지나 봄에 꽃이 핀다.
사랑을 모르던 몇 해 전
다 말라죽고
뿌리만 간신히 생기가 남아
물 주고 가꿨더니 싹이 났다.
꽃 없이 잎만 성성하기를 4년.
작년에는 분갈이를 해야 했다.
죄송하다...
겨울 지나 봄 볕 사르르 피던 날
분갈이한 두 곳에 꽃이 피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군자란은 꽃이 더 많이 더 활짝 폈다.
꽃이 자주 폈으면 좋겠다.
일년에 적어도 열 두번은.
군자란
10여년 전 아버지가 주신
군자란
겨울 지나 봄에 꽃이 핀다.
사랑을 모르던 몇 해 전
다 말라죽고
뿌리만 간신히 생기가 남아
물 주고 가꿨더니 싹이 났다.
꽃 없이 잎만 성성하기를 4년.
작년에는 분갈이를 해야 했다.
죄송하다...
겨울 지나 봄 볕 사르르 피던 날
분갈이한 두 곳에 꽃이 피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군자란은 꽃이 더 많이 더 활짝 폈다.
꽃이 자주 폈으면 좋겠다.
일년에 적어도 열 두번은.
첨부 '3' |
---|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
공지 | "사람을 잇는 교육"의 모든 글은 저작... | 2015.05.29 | |
286 | 사는담(談) | SNS를 또 중단하면서... | 2015.04.28 |
285 | 시(詩) | 복제된 사람들 | 2015.04.08 |
284 | 시(詩) | 스미스스미스스미스스미스..... | 2015.04.02 |
» | 시(詩) | 군자란 2 | 2015.03.23 |
282 | Story_In | [Story_In 11호] 우물 속으로 | 2015.03.19 |
281 | 사는담(談) | 슈타이너는 어떻게 했을까? | 2015.03.05 |
280 | 사는담(談) | 사람, Human Being에서 Human Doing으로. | 2015.02.23 |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어울릴수가 있고
삶에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