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학급 텃밭에 뿌렸던 열무가 제법 자랐습니다.
매주 하루(수요일), 날을 잡아 아이들과 텃밭에서 채소를 돌보는데, 작은 텃밭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났을 때 돌보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할 것 같더군요. 사람사는 것 처럼 말입니다.
너무 촘촘이 자란 열무를 그냥 두기도 어렵고,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아이들과 텃밭에 나갈 수 없을 것도 같고, 오늘은 특활 2시간 빼고 4시간 모두 교과수업인지라 아이들과 함께 텃밭 일을 할 수도 없고...
해서, 제 혼자 열무 솎기를 했습니다.
열무를 솎고보니 제법 양이 되더군요. 그냥 버릴까 하다가 갓자란 열무가 부드럽게 보여 된장국이나 끓여 먹으면 좋을 듯하여 교실로 가져 왔습니다. 교실로 가져와 보니, 한 가정에 보내기는 너무 많고, 다섯가정에 보내기는 너무 적어 눈에 띄는 몇몇 아이들 가방에만 넣어 주었습니다.
다섯명은 현재 생활관에 있으니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몇몇 아이들에게만 열무를 넣어 주어서 조금 찜찜하군요. 별것 아닌 일로 서로 맘이나 상하지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별 것은 아니지만 오늘 솎은 열무를 보내지 못한 가정에는 다음에 열무가 잘 자라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상하지 마세요...(잘 기억해야지....^^)
파종한 상추도 제법 자랐더군요. 파종을 하면서 한 아이들과의 약속대로 상추가 많이 자라면 날 좋은 토요일에 부모님들 모시고 아이들과 원두막에서 삼겹살이나 구워 먹을까 하는데,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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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10-12 23:09)
매주 하루(수요일), 날을 잡아 아이들과 텃밭에서 채소를 돌보는데, 작은 텃밭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났을 때 돌보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할 것 같더군요. 사람사는 것 처럼 말입니다.
너무 촘촘이 자란 열무를 그냥 두기도 어렵고,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아이들과 텃밭에 나갈 수 없을 것도 같고, 오늘은 특활 2시간 빼고 4시간 모두 교과수업인지라 아이들과 함께 텃밭 일을 할 수도 없고...
해서, 제 혼자 열무 솎기를 했습니다.
열무를 솎고보니 제법 양이 되더군요. 그냥 버릴까 하다가 갓자란 열무가 부드럽게 보여 된장국이나 끓여 먹으면 좋을 듯하여 교실로 가져 왔습니다. 교실로 가져와 보니, 한 가정에 보내기는 너무 많고, 다섯가정에 보내기는 너무 적어 눈에 띄는 몇몇 아이들 가방에만 넣어 주었습니다.
다섯명은 현재 생활관에 있으니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몇몇 아이들에게만 열무를 넣어 주어서 조금 찜찜하군요. 별것 아닌 일로 서로 맘이나 상하지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별 것은 아니지만 오늘 솎은 열무를 보내지 못한 가정에는 다음에 열무가 잘 자라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상하지 마세요...(잘 기억해야지....^^)
파종한 상추도 제법 자랐더군요. 파종을 하면서 한 아이들과의 약속대로 상추가 많이 자라면 날 좋은 토요일에 부모님들 모시고 아이들과 원두막에서 삼겹살이나 구워 먹을까 하는데,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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