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우가 결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선생님께 죄송하고 형우한테 미안하네요. 뜻하지 않은 끔찍한 일이 제게 일어나더군요. 그렇게도 건강하고 씩씩하던 둘째 아이가 갑자기 고열이 있더니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뇌수막염이 뇌로 빠른 속도 진행된 드문 현상이라고 했습니다.아이를 중환자실에 두고 형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 를 생각해 보니 별다른 대책이 없었습니다. 할머니께 맡기는 것 말고는요. 지금 서서히 회복하고 있으니까 완치되면 그때는 결석시키지 않고 보내겠습니다. 선생님과 선생님 가족의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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