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많은 사람은 이 사회의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왜일까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쓸모의 정도를 돈과 지위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돈과 지위는 그가 가진 역할에 따라옵니다. 돈과 지위, 역할, 쓸모 있음(없음)은 현대사회 사람의 계층을 나누는 명징한 증표입니다.

  사람은 사람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귀하다고 아무리 고상하게 이야기해도 실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해보면 다릅니다. 사람도 역할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고, 이는 지위와 월급으로 측정됩니다. 이렇게 측정된 가치는 이 사회에서 그의 쓸모를 증명하는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쓸모 있을 것 같은 어떤 역할을 부여받고자 경쟁하고, 이를 욕망합니다. 쓸모 덜 한(또는 없는) 인생으로 낙인찍히거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 사회를 살아가기란 참으로 퍽퍽함을 직·간접적으로 늘 느끼기 때문이죠.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쓸모 덜 한(또는 없는) 사람으로서 보인 후에 겪어야 하는 억울함과 궁핍함을.

  처음 이야기의 동어반복이지만, 사람들은 누구에게(또는 어딘가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국가는 훌륭한 인적 자원을 요구하고 있고, 사회는 좀 더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간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장애를 매우 많이 느끼는 이들(친숙한 용어로 ‘발달장애인’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이 사회에서 어떤 존재일까요?

 

* 다음 주에 계속…. (제 인식으로 이 거대한 담론을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공지 주간안내문은 재배포 불가합니다. 2015.05.29
249 알립니다 사진 등 준비물이 있습니다. 2004.03.05
248 학급 운영 발달장애 학교 학생 학습준비도 조사 도구 file 2024.02.27
247 2007년 밀렸던 주간안내문 올립니다.(14,15주) file 2007.09.21
246 알립니다 내일부터 상담시작합니다. 2003.03.10
245 알립니다 내일 소풍갑니다. 2003.04.28
244 2009년 내일 개학입니다. 2010.02.02
243 알립니다 기차표 영수증 등 모읍니다. 2002.06.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9 Next
/ 39

  • 교육 이야기
  • 심돌이네
  • 자폐증에 대하여
  • 자료실
  • 흔적 남기기
  • 작업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