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스승의 날을 맞아 편지를 쓰기 전에 일단 선생님의 홈피에 글을 하나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동안 몇 번 와서 구경하고 좋은 자료와 좋은 글을 보며 많은 것을 얻어 갔는데 쑥스러워서 흔적을 안남겼어요.
하지만 오늘은 조금 용기를 내어 ^^

선생님~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
토요일에 비가 참 많이 내리던데 야외활동은 못하셨겠어요.

저는 토요일에 다른 교생분들과 학교에 나와 환경구성을 했답니다.
학생들 없는 교실에 혼자 있으려니 어찌나 허전하던지요.
학생들이 무척 보고싶었답니다.
학생들 사진을 꼭 교생실습 끝나기 전에 교실에 걸어야 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괜찮겠지요?

일요일에는 집에서 바느질을 했답니다. 솜씨가 좋지 못해서 엉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바느질 한 작품은 내일 보여드리겠습니다 ^ ^
완벽 하진 않지만,,,, 노력한 작품을 우리 고등부 1학년 1반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실 뒤에 붙일 생각을 하니 조금 떨리고 쑥쓰러워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재미있게 봐줄까 상상도 해봅니다.

선생님~~~!!! 내일 밝은 얼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아, 고등부 1학년 1반!!! ♡해요. 진심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