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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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마님.
홈지기 심돌이입니다.

지난 주에 아이들과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수학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홈에 올리면서 다시 한 번 심돌컴을 둘러보았습니다. 고집스런 사람의 홈에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느끼고, 따듯함을 나누려는 분들의 흔적이 제법 있더군요.
창피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하루하루 흐르는 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피로감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좋은게 좋다'며 살아가는 순응의 단 맛도 보고, '이게 아닌데, 뭔가를 바꿔가야 하는데...'라며 살아가는 뒤집기의 쓴 맛도 보며 살아갑니다. 사람은 일면, 편리함을 추구하는 존재인지라 아무래도 쓴 맛보다 단 맛에 더 끌리겠지요. 더구나 세상의 대다수 사람들과 메스미디어들은 적당히 고민하며 살아가라고 손짓 합니다. 사람들의 삶의 지표는 '돈'과 '안락한 생활'로 이미 통일되었나봅니다.

학교는 평화로울 수 없을까.
저 자신도 아이들에게 매를 들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가 학년초에 부모님들께 말씀드리는 내용처럼 '거짓말을 할 때, 물건을 훔칠 때, 남에게 심각한 위해를 줄 때' 등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꿀밤을 주거나 그럴 때도 있습니다.
저 스스로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을 좀 더 따듯하게 보아주어야 할 텐데, 갈수록 옹졸해지는 마음이 답답하기만 하네요......
추워지는 날씨입니다. 따듯한 마음은 노력만으로 눈뜨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토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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