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황지원 선생님.
선생님 내려간 다음 주 월요일에 교실에 들어서니 서운한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표시가 난다더니....아이들도 사람 난자리를 아는지 선생님 내려간 다음 주 월요일에 황선생님을 몇 번 묻더군요. 이제 교생 끝났냐구....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지난 토요일엔 동주가 변을 온 몸에 바르는 변고(?)가 있었고, 그 전 주엔 아이들과 목욕탕에도 잘 다녀오고...

얼마 남지 않은 대학시절 재미있고, 알차게 보내시고 아이들을 생각하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설 수 있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셔서 다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