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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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며칠 전 처와 함께 그 뉴스를 봤습니다.
"불쌍해서 어떻게 하나..."
처와 혀를 치면서 몇 해 전 꿈나무집이라는 장애인 시설(비닐하우스였죠...)에 불이 나서 한 아이가 죽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갈수록 메마르죠.... 아이들의 책임보다는 이 사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모습인데도 사람들은 아이들이 메마르고, 폭력적이라고 합니다.
대학다닐 적에 '이익(돈)을 좇아서라면 자신의 영혼까지도 팔 수 있는 사회가 자본주의사회'라며 요즘의 물질 중심사회를 비판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부와 기득권의 세습이나 장애와 가난의 책임을 장애인과 가난한 자 스스로에게 돌리는 합리성을 가장한 불평등 또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자주 이상적인 생각을 하지만 가능하면 현실을 명확하게 보려고 노력합니다.
'나와 너, 우리. 더 나아가 생명있는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큰 주류를 형성했으면....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현실을 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어지러울 정도이죠..

형우 어머니.
저 또한 혼란스러워 머리가 아플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면 너무나 모자란 것이 많음에,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시키고, 장애인들이 한 인간으로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평등하게 받아들이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큼에.....
하지만, 꿈을 버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들의 삶이 이 사회에서도 평등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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