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의 생활기록부.... 참 우끼다.
아주 고래적에는 웹페이지 삽질하다 보면 조심해야 하는 특수문자가 있었다. 대표적인 게 사진처럼 "<!-- 연습 -->" 이런 거다. ~, !, #, $, %, ^, &, * 이런 특수문자를 잘못 쓰면 화면에 뿌려져야 할 것들 이 잘못 뿌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도 일부 회원등록 페이지에서는 특정한 특수문자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한다.(멍청한..^^) 그런데 또 꼭 그렇지도 않다. 잘 보완하면 사용자가 에디터에서 특수문자를 아무리 써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아주 오래됐다. 지금은 굳이 에디터에 내용을 입력하거나 비번을 설정할 때, 특수문자를 제한할 이유가 없다.
요즘 생활기록부 해설서만 두툼하다. 어떤 말을 넣을 수 있고, 어떤 단어는 쓰지 말라고 권한다. 다른 건 모르겠고, 특수문자를 쓰지 말란다. 초기 NEIS부터 그랬다.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초기 NEIS가 돈만 많이 먹고 우낀 놈이어서 특수문자를 넣으면 문제가 발생하기에 에디터(생활기록부)에 특수문자를 제한한 게 아닌가 추측된다.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차라리 내게 맡기지... 난 2000년부터 그런 제약을 두지 않고 에디터에 특수문자 넣어도 될 수 있게 만들 수 있었는데.ㅋ
여하튼, 세월이 많이 지나서 이제는 특수문자 입력에 아무런 제약도 없는데도 여전히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특수문자를 제한한다. 담당 부장에게 이유를 물으면? 당연히 모른다. 모를 수 밖에. 교육부 누구도 모른다. 왜 생기부에 특수문자를 넣으면 안 되는지.
보라. 특수문자를 제한하는 웹 에디터가 지금 세상에 어디에 있는지. 여기 나의 홈페이지에서도 특수문자는 아무리 넣어도 O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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