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미루나무 꼭데기에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목청 높이며 올려 놓았던
춘향이 빤스는
정말
이도령이 가져갔는지
흔적도 없고
예나 지금이나
거기 있는 건
구름 길.
바람 길.
마음 길
길
미루나무 꼭데기에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목청 높이며 올려 놓았던
춘향이 빤스는
정말
이도령이 가져갔는지
흔적도 없고
예나 지금이나
거기 있는 건
구름 길.
바람 길.
마음 길
|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
| 공지 | "사람을 잇는 교육"의 모든 글은 저작... | 2015.05.29 | |
| 32 | 시(詩) | 별을 보다. 2 | 2008.06.16 |
| 31 | 시(詩) | 텃밭에서 | 2008.05.28 |
| 30 | 시(詩) | 늦봄에 | 2008.05.17 |
| 29 | 시(詩) | 봄볕 | 2008.03.21 |
| 28 | 시(詩) | 사랑하는 이를 탓하지 않습니다. | 2007.10.12 |
| 27 | 시(詩) | 꼬옥 안아 주세요. | 2006.12.26 |
| 26 | 시(詩) | 가을 단풍을 바라보는 형에게 | 2005.11.10 |
| 25 | 시(詩) | 사랑하기(3) | 2005.1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