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가을 단풍을 바라보는 형에게

posted Nov 10, 2005 Views 560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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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순이
돋고
자라
단풍이 들어.

나무가 그렇게
자연스레
나고 자라서 물들고
돌아가는 것처럼

나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그래

나고 자라고 물들고
돌아갈게야.

아름답지 않아.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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