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시(詩)
2005.11.01 10:26

사랑하기(2)

(*.179.72.206) 조회 수 4601 추천 수 61 댓글 0
사랑, 함께 깨닫는 것

우리는 자주
‘함께’라는 말을 하고,
‘함께’하고자 노력하곤 합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며 진정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엔 ‘함께’라는 말이 화려한 수사적 포장으로 비춰질 때도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지만 함께 기도하지 않은 이들에겐 벽을 쌓기도 하고,
함께 교육을 이야기하지만 함께 할 대상에 대한 고뇌는 찾기 힘들기도 하며,
입으로는 늘 ‘함께’를 외치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이익에 대한 주판알을 굴리기도 합니다.

왜일까요?
‘함께’라는 포장 속에 그들만의 편리함과 이익에 대한 지향점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함께하려면
‘우리’만의 이익에서 비껴서 있어야 합니다.

진정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깨달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때론 대화하고, 때론 긴장하면서
내가 누구이며,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중심으로 삼아
어디로 가야 하는지
깨달음을 나눌 때
사랑은 함께함으로 나타납니다.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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