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평화여 오라

posted Jun 25, 2002 Views 4714 Replies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평화여 오라


포근했던 어머니의 품도
인자하던 아버지의 손길도
고왔던 누이의 미소도
하늘 같았던 어릴적 꿈도
사랑도....
모두 앗아간 전쟁이여

이제 그 그림자조차 싸안고 가라
이 땅 한반도
그 누구하나 널 반기지 않으리니
가라.

쓰라렸던 헤어짐의 아픔도
색안경같던 불신의 빗장도
가위눌림같던 총부리의 악몽도
모두 녹일 평화여

믿음 쌓아 흰 천을 만들고,
무기 녹여 나발을 만들어
춤추고 노래하며
널 맞으리니

오라

희망의 씨앗이여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27)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 ?
    김은영 2002.08.24 22:52 (*.227.198.104)
    가슴이 싸~아 해지는 느낌!. 아 우리도 언제 통일된 조국에서 한번 살아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