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담(談)

침묵에 대하여

posted May 26, 2008 Views 512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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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표현이며, 사람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며,
어떤 경우엔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 때가 있고 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가끔 우리는 “침묵은 금이다.”라는 엉뚱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말로 표현되는 세상에서 말을 하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조차도 말입니다.
말을 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금”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의 위치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침묵”입니다.
침묵은 부정일 수도 있지만, 긍정일 수도 있으며 반대로, 긍정일 수도 있지만 부정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어떤 상황에서 침묵할 때 그 사람의 살아온 길과 마음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그 침묵의 뜻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졸업을 앞두고 부모님들 고민의 골이 깊어집니다.
그 고민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도 간간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담임의 역할은 무엇인지 저도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침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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