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단이

강아지 신부전증 말기의 식사

posted Apr 23, 2023 Views 31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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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단이는1월 16일 경에 신부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신부전을 4기로 나눴을 때. 3기 말, 4기 초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처음 판정 받았을 때는 그래도 올해는 넘길 수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가도 너무 빨리 가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앞에 글에서도 적었지만 봉단이가 밥을 잘 안 먹기 시작한 건 약 1년 전이었습니다. 그 이후 마치 편식하듯이 사료를 잘 먹었다가 안 먹었다가 했는데, 본격적으로 식욕부진을 보인 건 신부전 판정 후 신장사료를 먹이면서부터입니다.

 

사망 전 13주~11주
신장 사료를 끓여서 식힌 다음에 먹였는데 약 2주 정도는 잘 먹었습니다.

사망 11~7주
신장 사료를 먹지 않아서 전에 먹던 결석사료를 줬는데도 잘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반 사료를 사서 먹였는데, 그런대로 먹었습니다.
이 시기에 사료를 먹다가 안 먹다가 해서 여러 가지 사료를 다 먹여봤습니다. 그럴때마다 한 끼~두 끼 정도만 먹고 다시는 그 사료를 먹으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망 한달 보름 전(7주)~보름 전(2주)
사망 한 달 보름 전부터는 오직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었습니다. 가끔 브로콜리도 같이 먹었는데, 사망 3주 전에는 브로콜리는 먹지 않더라구요....
이때, 병원 두 군데에 가서 먹는 것에 대해 상담했는데 두 병원 의사 선생님 모두 먹을 수 있는 건 뭐라도 먹이라고 조언해줬습니다.
이때 저는 봉단이가 오래 못 살 거라 생각은 했지만 적어도 여름은 넘기지 않을까 기대를 했습니다. 여름철에 어떻게 고구마를 조달할지 고민했지요...

사람 2주 전~ 4일 전
닭가슴살도 잘 먹지 않아서 검정콩을 삶아 줬습니다. 약 1주일 이상 잘 먹었습니다. 검정콩과 고구마 그리고 닭가슴살을 마지막까지 먹었습니다.

사망 4일 전
먹었던 검정콩과 닭가슴살, 그리고 고구마를 모두 토하고 난 후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사망 3일 전
사망 3일 전부터는 물만 조금씩 먹었고, 사망 2일 전에는 물도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다음 이야기>

  • 강아지 죽기 전 증상(시간대로 자세하게)
  • 강아지 신부전증의 원인
  • 반려견 사후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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