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심승현 선생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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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단이 눈 흰자위가 조금 빨갛게 변했습니다. 한 두 달 된 것 같은데 정확한 시작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병원에 데리고 가야지'

생각만 있다가 지난주 금요일에 동물병원엘 갔다 왔습니다. 동물 병원 진단은 자가면역성 안검염.  완벽한 치료는 어렵고, 장기간(어쩌면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하면서 눈에 넣을 항면역성 연고와 액체 안약, 그리고 보름치 약을 처방해 줬습니다.

 

 동물병원에 가면 매번 치료비 때문에 은근 신경이 쓰입니다. 매년 감기다 뭐다 골골대는 내가 일년 동안 쓰는 병원 비용보다 봉단이가 한 번 병원 갔을 때 드는 비용이 더 많을 때도 있으니까요. 약 8개월 전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진료 갔다가 X-선 찍고, 혈액검사 했는데, 간이 좀 좋지 안하고 하더라구요. 진료 끝나고 약을 받아 왔는데, 6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진료하고 약 받으니 18만원.

   동물병원 진료비, 검사비, 약값 등이 너무 비쌉니다. 병원마다 비용도 천차만별이라서 동물병원에 갔다 오면,

'혹시 속은 것은 아닐까?, 바가지 씌우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표준 비용이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살이 되는 녀석이라 병원 샇 일이 제법 있을 것 같은데, 좀 걱정입니다. 한 살 두 살 나이들면서 주인과 같이 늙어가는 봉단이를 보니 마음도 짠하고요.

 

 쨌거나, 병원 갔다 와서 며칠 동안 눈에 약 넣고, 먹는 약도 먹였더니 충혈된 눈이 좀 가라앉기는 했네요. 어제는 퇴근한 나를 반기는 봉단이를 보니 18만원짜리 약 때문에 속상해 한 제 모습이 떠올라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병원에서 진료만 받고, 동물 약국에 가서 약을 사서 치료하는 방법이 조금 더 싸게 듭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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