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학교 아이들 소리에 살구꽃 망울이 떠질락, 말락. 푸근 햇살에 옷깃을 여밀듯 말듯. 살랑 기운에 마음은 열릴랑 말랑 그대 여기 봄이 오고 있다오. 당신이 있어 흠뻑 맞고싶은 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