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진보란 그 실제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는 법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 첫 장을 열면 있는 표지글이다.
3년 전엔가 탐구를 처음 펼쳐서 볼 땐 들어오지 않던 말이 눈에 들어왔다.
뭔 말일까.
진보란, 좀 나아지는 인간성이란
'머리 속의 상으로만 그릴 수 있는 언어의 틀 속에서 그 틀처럼 되어버린 생각의 틀을 일상적인 삶 속으로 끌어내리는 것'
인데 기존의 문법(머리 속의 상으로 그리는 언어로 만든 문법)으로 본다면 진보도 진보가 아니란 이야긴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