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247.18.66) 조회 수 1238 추천 수 0 댓글 0
   많은 사람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현재의 의미”로 ‘퇴보’하거나 ‘실패’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일과 삶을 완벽하게 하려 노력합니다. 일에 매몰되어 살아가다보면 자신이나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이 점점 더 짧아지게 됩니다. 더불어, 매몰된 일 속에서 남을 견제하기도 하고, 자신을 실없이 높이거나 타인을 내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자신을 드러내어 성공의 길로 나가기 위함입니다.

   “조화로운 삶”이라는 책을 보며 전율을 느꼈던 것이 2001년경,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니어링 부부(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의 삶을 읽으면서 전율이 왔던 것은 그들이 몸소 집을 만들고 자연과 함께 살아갔던 모습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도 순간의 삶을 통해 자신이 좀 더 바람직한 삶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늘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했던 그들의 철학 때문이었습니다. 
   니어링 부부는 그 철학 속에서 먹고 살기 위해 노동하는 것 이외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노동하지 않고, 남는 시간을 사회활동과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삶을 추구했으며, 또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책을 본 지 10년이 훌쩍 지났는데, 문득 이들의 삶이 또 떠오릅니다. 
   깨어있는 삶(잠자는 시간을 제외한)의 1/3은 자신을 위해, 또 1/3은 돈을 벌기 위한 노동에, 그리고 1/3은 가족과 친구등 이웃을 위해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 속에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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