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람
아이들은 참 예쁘다.
저마다 향이 있고, 색이 있고, 꼴이 있다.
아이들은 늘 스스로 그러하다.
어른들도 예쁘다.
무리지어 비슷한 향과 색과 꼴을 가진다.
어른들은 대부분 가꾸어져 그러하다.
예쁜 사람
아이들은 참 예쁘다.
저마다 향이 있고, 색이 있고, 꼴이 있다.
아이들은 늘 스스로 그러하다.
어른들도 예쁘다.
무리지어 비슷한 향과 색과 꼴을 가진다.
어른들은 대부분 가꾸어져 그러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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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사람을 잇는 교육"의 모든 글은 저작... | 2015.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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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 책과 영화 | 권위에 대한 복종 | 2013.01.12 |
94 | 사는담(談) | 궁립의 궁핍. | 2011.09.30 |
93 | 시(詩) | 군자란 2 | 2015.03.23 |
92 | 사는담(談) | 교토 여행(교토 맛집) | 2016.01.26 |
91 | 사는담(談) | 교실을 비우며.... | 2003.02.21 |
하지만 나이가 들고 인식이 확장되면 '스스로 그러함'이 아닌 인위적인 눈으로 세 상을 봅니다. 그래서 어른은 가꾸어진 아름다움입니다. 그게 슬프지만 현실이죠.
이 시는 중용의 희노애락지미 발 위지중(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발이개중절 위지 화(發而皆中節 謂之和)를 생각하며 지은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