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사는담(談)
2012.08.14 21:36

퇴원

(*.139.50.88) 조회 수 3773 추천 수 0 댓글 2
아내의 퇴원.
기뻐야 할 일인데 기쁘지 않다.
칼슘 수치가 여전히 낮아, 언제 응급실로 달려가야할지 모르는 상태. 수술하면서 부갑성선을 만졌나? 아마 그런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계속 칼슘 조절이 안 될 일이 있나...
수술 직후에 한 번 보고 5일동안 수술한 의사 선생님은 보지 못한 채 퇴원을 했다. 다음 주 외래에서나 볼 것 같은데, 속시원한 이야기를 못 들으니... 병원을 잘못 선택했나, 일산병원이나 세브란스를 갈 걸 괜히 암센터에서 수술을 했나, 주위에 갑상선 수술한 이를 많이 봤는데 왜 내 처만 유독 이렇게 칼슘수치 때문에....
칼슘 수치가 또 급격히 떨어지면 암센터 응급실로 급히 들어가야 하는데, 처가 견딜 수 있을까.....별 생각이 다 들면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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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치리 2012.08.30 16:22 (*.230.174.2)
    승현아, 와이프 소식을 몰랐네.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고. 올 여름방학은 욕봤네. 태풍이 2번 왔다가면서 쑥대밭이기는 해도 다시 살아끔틀거리네. 와이프 몸조리 및 간호 잘 해라. 우울증도 같이 올 수 있으니 좀 더 신경쓰고. 여기 제주 무척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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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만세 2012.08.30 21:56 (*.139.50.88)
    영철아 잘 지내냐?
    제주에 올라온 두 놈의 태풍 속에서도 살아꿈틀거리는 네가 좋다.^^
    아내는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다.
    아내가 아픈 이후 여러 생각을 하는데 그 하나가 사람의 "아픔"에 대한 것이란다.
    세상에 아프지 않은 이는 하나도 없다.
    너나 나나 함께 인연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나 마음 속엔 한가지의 아픔은 가지고 있지. 그치?ㅎㅎ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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