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시(詩)
2011.12.29 15:57

벌레잡이 제비꽃

(*.239.179.133) 조회 수 5565 추천 수 1 댓글 0

 사람 속에 피는 꽃 5


벌레잡이 제비꽃

화분에 
새끼손가락만큼 작은 화초에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 피었다.
꽃은 예쁘다. 
그냥 봐도 예쁘다.

삶에
손톱만큼 작은 시간 속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고 진다.
사람도 예쁘다. 
애써 봐야 예쁘다.

P1010237.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공지 "사람을 잇는 교육"의 모든 글은 저작... 2015.05.29
56 시(詩) 패랭이꽃 1 file 2012.07.17
» 시(詩) 벌레잡이 제비꽃 file 2011.12.29
54 시(詩) 운명 2011.12.09
53 시(詩) 얼굴 2011.11.30
52 시(詩) 서리내린 아침 2011.10.18
51 시(詩) 숨바꼭질 2011.06.27
50 시(詩) file 2011.06.08
49 시(詩) 산에 오른 후 1 2011.05.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 교육 이야기
  • 심돌이네
  • 자폐증에 대하여
  • 자료실
  • 흔적 남기기
  • 작업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