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임입니다.
봄볕이 좋습니다.

어젠 퇴근 후 집의 두 꼬맹이를 데리고 밭에 나가 볍씨를 뿌렸습니다. 지난 명절 때 시골에서 가져온 밭벼씨인데, 잘 가꾸면 대여섯말은 수확할 것 같더군요.
사람들은 식물을 가꾸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식물을 잘 가꾸려면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동물도 마찬가지이지만....)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란 생각을 합니다.

몇 가지 부탁을 드리려합니다.
하나는 사진입니다.
학년초 여러 장부에 사진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3장이 필요한데, 여분으로 2장 정도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총 5장의 사진을 금요일(21일)까지 꼭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하나는 텃밭가꾸기에 대한 것입니다.
텃밭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려 우리 반의 밭을 분양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흙을 밟으며 채소를 가꾸려고 말입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 밭에 나갔으면 좋겠는데, 학교의 주어진 시정상(시간표) 그렇게는 할 수 없고 1주일에 한 두 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텃밭가꾸기에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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