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사는담(談)
2002.06.07 19:21

중심잡고 살기...

(*.179.72.206) 조회 수 3951 추천 수 41 댓글 0
다른 사고를 하고, 다른 말을 하고, 다른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과
다른 사고를 하고, 다른 말을 하고,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의 차이가 뭔가를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수 많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라고 하는 개체가 형성되고, "나"는 또다른 개체(사람)가 자신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지요.
따라서 "나"를 세우는데 주위의 관계들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소크라테스는 참으로 외로웠을 것이란 느낌을 가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에서 조금 비껴서 있으면서 자신을 느끼기란 참 힘드니까요.....

사람이 중심을 가지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중심!
사물과 자연, 사람은-특히, 생명체- 자신의 원을 그리고 삽니다. 일종의 사이클일수도 있고, 리듬일수도 있고....
자신이 그리는 원을 잘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중심이 참 중요합니다.
며칠 전 큰 아들의 자전거를 고치면서 유심히 바퀴를 보았습니다.
축(중심)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자전거는 잘 나가지 않지요....
내 삶의 축은 무엇일까. 무엇인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지만 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보편적인 축과 다르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사회의 축과 함께 갈 수 없는 축을 가진 사람.
다른 길을 가고자하지만 가지 못한 채 보고만 있는 사람.

요즘 맘 속에는 또 한번의 요란한 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하나 봅니다.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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