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심승현 선생님편

사람 속에 피는 詩 군자란

2015.03.23 19:55

영구만세 조회 수:202

군자란


10여년 전 아버지가 주신
군자란
겨울 지나 봄에 꽃이 핀다.

사랑을 모르던 몇 해 전
다 말라죽고
뿌리만 간신히 생기가 남아
물 주고 가꿨더니 싹이 났다.
꽃 없이 잎만 성성하기를 4년.
작년에는 분갈이를 해야 했다.
죄송하다...

겨울 지나 봄 볕 사르르 피던 날
분갈이한 두 곳에 꽃이 피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군자란은 꽃이 더 많이 더 활짝 폈다.

꽃이 자주 폈으면 좋겠다.
일년에 적어도 열 두번은.

1959297_845279082210373_6100589650010804318_n.jpg


10712909_845279058877042_1289709455446838175_n.jpg


11081233_845279042210377_1496151678566203266_n.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 시들은 저작권이 있습니다. 영구만세 2015.05.29 140
74 얼굴 영구만세 2019.04.16 62
73 나이테 영구만세 2019.03.15 110
72 사람 사랑 영구만세 2015.10.21 35
71 여름 출근길 영구만세 2015.06.16 169
70 일상 영구만세 2015.05.29 116
69 복제된 사람들 영구만세 2015.04.08 207
» 군자란 [2] file 영구만세 2015.03.23 202
67 꽃소리, 개소리 영구만세 2015.02.06 256
66 나는 싫다. 영구만세 2015.01.17 224
65 평행선 영구만세 2015.01.16 279
64 안녕하시죠? 영구만세 2014.12.30 340
63 학교 영구만세 2014.12.23 317
62 [2] 영구만세 2014.08.03 695
61 마음 영구만세 2013.05.07 1392
60 퇴근하는 길 file 영구만세 2013.05.01 1182
59 그늘진 땅에도 꽃은 핀다. 영구만세 2013.04.19 1357
58 안부를 묻다. 영구만세 2013.02.08 2056
57 꽃 심는 이유 영구만세 2013.01.14 2404
56 자화상 영구만세 2012.12.31 2068

  • 참특수교육
  • 심돌이네
  • 특수교육 자료실
  • 우분투
  • 커뮤니티
  • 차름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