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심승현 선생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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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절박하고  처절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흔히들 그러죠. 눈에 뵈는게 없다고. 정말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돌이켜 본 사십년의 세월은 어찌그리 반성과 후회로 가득 찼는지요.
너무 많은 죄를 짓고 살아왔더군요. 아이를 살려주면 무엇이든지 다 하겠노라고  뚜렷하지 않는
대상에게 맹세도 했지요. 아이가 점점 회복되어가면서 그 마음도 점점 희미해져가고요.
십육일의 병원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 온 지금은 긴 꿈을 꾸고 난 것 같아서 무얼 반성하고 무얼 후회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불쌍한 우리 형우 ......
형우가 아니고 형우 동생이라는 말에 더 원통해 하는 주변들,  
동생이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그리고
또 언제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고  그 때마다  .......
그래서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저 다시는 끔찍한 일이  제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선생님의 격려가  그 당시 얼어 붙어었던 남편과 저를 따뜻하게 했습니다.
월요일 부터  형우가 등교 할 수 있습니다. 그 특유의 걸음거리와 수다를 떨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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