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심돌이네를 찾아왔습니다.
여전히 해맑은 웃음 짓고 계시죠?
지난 번 남긴 나의 두서없는 글에 감사하게도 글 남겨주어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옆자리에 있던 동료교사에게 자랑도 하고...

그렇죠? 함평에서 함께 저녁밥 해먹던 기억들이 너무 좋았죠?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모든 일은 지나고 나면 더욱 그립고, 아쉽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그시절 함께 근무했던 박시영 선생님이랑 저는 한울타리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많이 부럽죠? 가끔씩 옛날 생각하며 박시영선생님이랑 차 한잔 나누곤 한답니다.

심선생님 이번엔 어려운 부탁이 있어서 글 쓰는데...
광주 한 번 내려오실 수 있을까요?
너무 먼 길이라 선뜻 말씀드리기가 어렵긴 한데.. 그래도...
선명학교 교과연구회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꼭 필요로 해서...
선생님이 교과연구회(경진학교)에서 일했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면 참 좋겠는데...
선명학교 교과연구회에서 [사회생활프로그램개발연구]라는 거창한 내용으로 지금 작업중이라 심선생님이 방문해서 힘을 주면 좋겠는데... 어때요?
만약 가능하다면 일정은 심선생님 가능하실 때로 하면 되는데...
문상중 선생님이 교육청 가시기 전에 함께 하던 교과연구회 모임이기도 한데...

행복한 쪽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공주대 졸업한 선생님들이 꼭 뵙고 싶어하기도 해요.
연락처는 ooo-oooo-oooo입니다.

**** 아버님 건강은 좀 어때요? 꼭 좋아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