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광고·기타
2009.09.22 15:07

오늘도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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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돌이님 댓글을 읽고 마음이 뭉쿨해지네요^^

 

제가 만들고 싶은 모습입니다.

 

저는 지금 전문계 고등학교에 재직중이예요. 제가 교사가 아니었더라면 우리 원준이의 미래의 학교생활을 그려보지 못했을수도 있겠다 싶고....공고육에서의 통합교육은 실제로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경험하신 여러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아이들에겐 행복한 삶을 살수있는 곳은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윌리엄스증후군도 아이들마다 편차가 심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의경계선상의 장애를 가지고 있구요. 특징이기도 하지만 이름그래도 요정같은 외모에  너무나 사교적이고 애교많은 천사들이랍니다.

 

협회모임을 통해서 보면요.. 이렇게 씩씩하고 해맑은 미소를 가진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갈수록 점점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볼때마다 정말 이건 아니다..싶은마음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전부가 학교생활만은 아니겠지만 우리아이들에게 어찌보면 무의미한 수업시간들과 불안한 교우관계들로 인해 충분히 노력하면 좋아질수 있는 아이들의 능력을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다듬어지지도 않은 길에 무작정 걷게 하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우리 아이를 위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지금의 제 삶도 전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이런 제맘처럼 앞으로 함께 할 분들도 같은 생각이면 좋겠죠.^^

 

사실 학교설립에 대한 준비에서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 위해 준비를 탄탄히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도 가장 중요한게 돈도 돈이겠지만 끝까지 함께할 사람들이 가장 중요할거라 생각들어요.

아직 학교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는 않았습니다.

 

내년1월 정기총회때 설명회를 가지고 내년즘에는 시범으로 여름학교를 시도해볼생각입니다. 주말학교나 여름학교를 통해서 어느정도 가능성이 평가될거라 생각되요.

 

차름의 내용을 알게되니 전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을 꼭 만나뵙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저희가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시간을 허락해주신다면 꼭 뵙고 싶네요.

 

팝업창에 연락처가 있어서 메모해두었습니다.

 

나중에 연락을 드려도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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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돌이네 2009.09.23 16:34

    우리 아이들을 위한 참특수교육을 만들기가 참 어렵습니다. 학교는 더욱 그렇고요....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교육은 무상입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기존의 학교를 그만두고 새로운 학교(직접 운영비를 내야 하는 대아학교 같은)로 옮기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보리라 생각하는 선생님들은 몇몇 있지만 직업의 '안정성'면에서 쉽지가 않죠. 장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하지만 장애 아이들만 행복하다면 이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입니다. 장애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이나 교사도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니까요. 이는 좋고 나쁜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입니다. 


    이러 저런 현실적인 문제로 장애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답은 있습니다. 사립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립학교지만 슈타이너학교와 같은 시스템(의결 등 운영면, 학습권이나 교육권, 교사양성 시스템 등)을 갖춘 학교를 만든다면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녹아서 살아가는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학교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필요한 여러 일들(취업, 의료, 거주 등)을 관장한 중앙 센타를 만들어야죠.


    어쨌거나 길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차름이 추구하는 바 입니다.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러운 인간으로 누려야 할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 꿈이 있으면 길이 생기겠죠. 아님, 봄날 꿈이 되던가^^


    연락은 언제나 주셔도 됩니다. 가끔  들러 주세요. 저도 윌리엄스 홈에 가끔 들러 보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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