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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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급 보조원을 늘릴 것이 아니라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고, 정식 교원의 수를 늘이는 것이 바른 해답이다.

유급 보조원의 확대는

1.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 유급 보조원은 학급에서 어려운 학생을 전담하거나 학급의 여러 일들을 보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찌보면 교사가 해야 할 일을 낮은 보수로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특수교육 장의 새로운 직종이 탄생한 것이다.

2.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유급 보조원은 주로 학급에서 어려운 아이들을 전담하는데, 이럴 경우 그 아이는 나머지 다른 아이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해당 교육활동에서 적절히 "보호"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특별한 교육적 조치를 볼 것인가, 아니면 격리로 보아야 할 것인가.
물론, 말하기 쉬운 '운영의 묘'를 살리면 된다지만 유급 보조원에게 보조를 받는 아이들은 여전히 교육활동에서 소외되기 쉽다.

3. 특수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활동의 폭이 좁아진다. 교육활동 중 신경써야 할 아이들을 유급보조원이 대신 맡아주니 그 아이에 대한 교육적 조치는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잘 따라오는 아이들 위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로인해 아이들은 교육권을 침해받고 교사들의 전문성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급 보조원을 확대할 것이 아니라

1. 자원봉사 인력 풀 조성 및 활용
무급의 자원봉사를 활용하여야 한다. 특정한 아이가 수업시간을 방해하거나 수업시간에 동참하지 못할 때 도움을 주는 정도의 지금 유급 보조원이 하는 정도의 활동은 자원봉사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의 비 전문적인 활동들이다. 그 외 게시판 정리, 학습준비 등 학급활동에 필요한 것들은 분명 교사의 몫이다.
점심식사나 차량비 정도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자원봉사를 활용해도 충분한 일들이 아닌가 싶다.

2. 정식 특수교원을 늘려야 한다.
정확하게 유급 보조원의 급여가 얼마인지 파악할 수 없으나 2~3명의 급여 정도면 정식교원 1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 1000여명의 교사를 더 뽑아 한 학급에서 할 수 있는 교육활동의 내용을 다양화, 내실화 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개별수업, 분반수업, 집중수업, 소그룹 수업 등....

특수교육 유급 보조원. 좀 더 생각을 다르게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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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영 2012.07.20 12:26
    특수교육과 학생들을 의무적으로 실습을 1-2년 가량 하고 난 후에 특수교사로서의 자질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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