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심승현 선생님편

내 고향 강원도.

내가 자라던 정선 옆 동네 평창.

그 곳에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애를 쓰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면 좋지. 물건 파는 사람은 물건을 더 팔 수 있어서 좋고

올림픽이 열리면 좋고 말고. 더 짓고, 더 깍고, 더 넓혀야 하니 건설업이 살 것도 같고

아, 그럼 좋지. 숙박업과 요식업이 더 활발해져 유명 광광지가 될 수도 있고...


그런데 어쩌지..

물건은 나이키나 코카콜라, 삼성, 현대 같은, 주로 다국적 기업들이 팔 것 같고

건물 더 짓고, 산 더 깍고, 길 더 넓히느라 죽어가는 생명있는 여러 것들은 어떻게 하고..... 또, 지금까지 석회석 채취한다고 깎아 놓은 여러 산들이나 어떻게 해 놓고 뭘 하던지....

숙박시설, 식당시설. 유명 관광지... 올림픽 끝나면 어떻게 할려고.. 욕망으로 도시화되는 그렇고 그런 관광지로 전락하면 어떻게 하고....

글구, 강원도 사람들 살림이 더 좋아질까? 강원도 땅 가진 서울사람, 강원도 집 가진 서울사람만 더 좋아지지......

강원도 사람들이 춤출 이유, 하나도 없구만..


아직도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 2004년 올림픽으로 상당한 재정적자를 떠 안아 파탄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리스(EU에 편입되면서 재정에 대해 문제가 생기는 등 올림픽 적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한 원인이었다는 것이 정설이죠.), 2008년 올림픽으로 400억 달러의 지출을 해야했던 중국, 100억달러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진 2010년 벤구버 올림픽, 400억 적자만 본 2010년 전남의 "F1 그랑프리", 인천시민이 반납하고 싶어하는 2014년 아시안 게임.....


난 강원도가 올림픽보다 전통이 살아숨쉬는 천연 여행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감자떡 만들어 먹고, 맷돌 돌리고, 물장구치며 놀 수 있는 청정자연과 오지의 삶이 결합된 진정한 여행지로...


대한민국의 청정지가 또 없어지나보다...

온갖 장미빛 소리에 일단 기분은 좋을 수 있다만,

알맹이는 서울 강남의 땅부자가 다 가져가고

강원도민은 빚더미만 안을 수도 있는 동계 올림픽, 평창 올림픽..

4대강에 이어 또하나의 토목천국이 펼쳐지겠지만 다국적 기업이나 대기업, 방송사 등에서만 그 과실을 가져가고 남겨진 엄청난 고통을 그대로 떠 안을 내 고향 강원도 고향분들과 세금으로 재정지출을 감당해야하는 국민들이 걱정된다..


관련 기사 : "평창 선정에 NBC방송 적자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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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가 클까, 투자로 인한 당장의 빚 부담이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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