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사는담(談)
2014.08.18 23:48

재미있는 "남양주 소셜 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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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삽월 주최로 지난 15일(금)~16일(토)에 열린 "남양주 소셜 팜투어"엘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15일 첫 날, 남양주 농업기술센타로 찾아가는데 정말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한 시간 늦게 10시 3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소개가 있었고, 각 농가별로 참가 가족들이 모여 게임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섯개 코너의 미션을 다 소화하면 선물을 주었는데요, 각 미션을 완전하게 소화하지 못해도 확인도장을 찍어 주시더군요.ㅎㅎ 아마 미션을 다 완수하지 못해도 선물을 주었을 것입니다. 함께 즐기는 것이 주 목적이니 말이죠.^^ 선물은 감자 한 박스와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농산물 종합세트 한 박스였는데요.. 너무 좋더라구요.^^

수정됨_20140815_110941.jpg 

<봉단이를 안고 딱지치기를 하는 저^^>


01 (2).jpg 

< "도전! 팔방치기"를 하고 있는 아내.^^>


남양주 농업기술센타에서의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이 신청한 농가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고추장 만드는 것을 익혀보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뜰안에 된장"이라는 농가를 신청했기에 "뜰안에 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농가로 이동하니 점심시간. 직접 청국장을 만들어 점심을 먹었습니다.(아이들을 데리고 온 경우, 아이들이 직접 청국장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 쉰 후 고추장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01 (3).jpg 01 (4).jpg

<고추장 만들기>


어린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두 내외만 참여한 관계로 둘이서 고추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고추장의 맛이 좋기는 한데, 시간의 제약으로 정통 고추장 만들기는 하지 못해 좀 아쉽더군요...


01 (5).jpg

<잠시 봉단이와 함께.^^)


고추장까지 만들고, 농가와 기념사진을 찍은 후 우리 가족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있는지라 캠핑은 못하고.^^

돌아오면서

'이렇게 해서 행사 주최측은 뭘 먹고 살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회비는 4만원인데(개인당 1만원 정도) 한 끼 식사, 농촌체험(고추장 만들기), 오전행사의 여러 비용(생수, 간식, 행사진행 등..), 농산물 기념품 2박스 등을 생각하면 너무 싼 행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부실한 것도 아니고...

여하튼, 하루를 아내와 재미있고 보람되게 보내서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준비했던 십삼월의 이상렬 대표님도 많이 고생했구요~~^^


도시의 바쁜 삶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반도체를 팔아 먹고 사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있는 한 그 힘의 원천은 먹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농촌은 사람들 삶의 젖줄이라고 할만 합니다. 이번에 행사에 참여해 보니, 남양주 소셜 팜투어는 삶의 젖줄인 농촌과 삶의 현장인 도시를 이어주는 소중한 행사입니다.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다수 참여하셨는데, 저만 아내와 둘이.. 처음엔, 좀 뻘쭘했기는 했지만 금새 익숙해지더군요.^^


프로그램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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