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람
아이들은 참 예쁘다.
저마다 향이 있고, 색이 있고, 꼴이 있다.
아이들은 늘 스스로 그러하다.
어른들도 예쁘다.
무리지어 비슷한 향과 색과 꼴을 가진다.
어른들은 대부분 가꾸어져 그러하다.
예쁜 사람
아이들은 참 예쁘다.
저마다 향이 있고, 색이 있고, 꼴이 있다.
아이들은 늘 스스로 그러하다.
어른들도 예쁘다.
무리지어 비슷한 향과 색과 꼴을 가진다.
어른들은 대부분 가꾸어져 그러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
공지 | "사람을 잇는 교육"의 모든 글은 저작... | 2015.05.29 | |
320 | 시(詩) | 시간이 좀 걸린 출근길 | 2020.06.11 |
319 | 봉단이 | 의리 의리, 개 의리 | 2020.06.10 |
318 | 봉단이 |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 2020.06.10 |
317 | 책과 영화 | 배려의 말들 | 2020.06.10 |
316 | 사는담(談) | 깊이 깊이 슬퍼합니다. | 2020.06.05 |
315 | 사는담(談) |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을 생각합니다. | 2020.06.05 |
314 | 사는담(談) | 약자는 정의로운가. | 2020.05.26 |
하지만 나이가 들고 인식이 확장되면 '스스로 그러함'이 아닌 인위적인 눈으로 세 상을 봅니다. 그래서 어른은 가꾸어진 아름다움입니다. 그게 슬프지만 현실이죠.
이 시는 중용의 희노애락지미 발 위지중(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발이개중절 위지 화(發而皆中節 謂之和)를 생각하며 지은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