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177.219.13)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인간 심리의 특징은 “외부에서 주어진 자극과 더불어 그 자극에 대해 자발적인 내부 자극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 (정확한 문구는 생각나지 않지만..^^)이라고 비고츠키는 이야기합니다.

 

  부모, 교사,  방과후 시설의 종사자, 보조인력 등 장애인과 가깝게 있거나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에 장애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 학대 등의 기사나 그럴 것으로 추측되는 일을 마주하면 경쟁적으로

   "장애아이들도 사람이야."

   분개합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오히려 인간 심리의 보편적인 면은 외면하는 경향이 많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30년 이상 장애를 느끼는 사람의 주변 사람들을 접하며 찬찬히 관찰해 본 결과,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엔 장애를 잘 모르거나 '장애'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한 사람들보다 장애를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과학적이고 교묘하게 장애인을 차별합니다.

   장애를 잘 안다고 알려진 많은 사람은 (장애를 느끼는) 인간을 인간의 보편성에 기반을 둔 특별한 개인(개체)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애라는 이름붙임을 기반으로 특수한 개체, 즉 (장애를 느끼는) 인간으로만 보려고 합니다. 그들 관점엔 늘 '장애인이기 때문에~'가 붙어 있습니다.

   반면, 오히려 장애를 잘 모르는 사람이 (장애를 느끼는) 인간을 인간 그 자체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들의 관점엔 '사람에게 이럴 수 있어?'라는 의문이 '당연'히 있습니다.

 

   자폐인에게 행해지는 응용행동분석(ABA)이 그렇습니다. '장애'를 잊어버리고(또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아무런 편견 없이 ABA를 보세요. 전 인간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발달장애인 특히, 자폐인에게 행해지는 그 교묘햔 차별을 멈춰야 합니다.

   머릿속에서 '장애'를 지워버리면 편견이 사라지고 사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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