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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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맥북 에어 골드 색상을 구매했다. 정확히는 구매신청을 했다.

구매 신청 후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려고 전화를 했더니 교육 할인 제품이라 중간에 바꾸지는 못하고, 물건을 받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란다. 좋다. 써 보고 반품이라.^^

 

1월 3주엔가 구매신청 한 것이 2월 초엔 설이 끼어서 거의 한 달만에 도착했다. 물건를 받고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맥북 에어 골드는 나하고 맞지 않았다. 색깔이 좀 묘하다고 할까.. 낮에 보는 색, 밤에 보는 색, 밝은 곳과 어두운 곳 등에서 보이는 색이 다 달랐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좀 별로였다. 그래서 반품.

 

노트북도 마우스가 있어야 편해서 쓰는 편이라 매직 마우스도 함께 샀는데, 사용해보니 너무 납작해서 손목이 아프다. 어떻게 좀 '적응해볼까..'하고 하루 종일 만져봤는데, 생긴 것만 멋있어 보이지 감도도 떨어지고, 손목은 더 아프고.. 마우스를 바닥에 놓고 쓰지 못하고 손바닥에 들고서 '터치패드'처럼 사용했다. 편하려고 샀는데, 마우스 기능을 못하니 매직 마우스 이것도 반품.(도대체 뭐가 매직인지..)

 

반품요청을 한 후엔 슬슬 열 받는 일이...

반품 날짜는 2월 23일. 맥북에어, 학생할인 사은품으로 온 에어팟, 매직 마우스 세 가지 물건 모두 한꺼번에 가져가고, 가지러 오기 전에 전화를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2월 23일에 반품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

2월 24일에 애플에 전화해 봤더니 내가 우편번호를 잘못 적어서 다른 곳으로 갔단다. 그래서 우편번호를 수정하고 반품 날짜를 다시 3월 2일로 변경했다. 그런데, 애플과의 통화 종료 후 집에 전화를 해 봤더니 택배기사가 세 가지 물건 중 하나(에어팟)을 가져갔단다. 나머지 두 개는 남겨두고. 아니, 왜? 왔으면 다 가져가야지 하나만 가져가? 반품 받으러 올 때 전화해 달라고 했는데 전화도 없이... 그리고 애플에 전화를 해 봤더니, 택배회사에서 수거해 간 에어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기들도 모른단다. 뭐 이런...

 

여하튼 중간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드디어 오늘 3월 2일. 퇴근해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택배회사에서 나머지 두 개의 물건(맥북 에어 골드, 매직 마우스)을 가져갔단다.  그런데!! 회수할 물건이 세 개라고 하더란다. 송장도 세 개 가져와서. 그냥 남아있는 두 개의 물건(맥북 에어 골드, 매직 마우스)만 줬단다.

 

도대체 애플이라는 회사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무슨 물류 시스템이 이리 후진적인지...

맥북 에어를 구매하기 전에 다른 노트북(특히 LG 그램)과 비교해 봤더니 맥북에어의 가격이 훨씬 쌌다. 90년대와 2000년대에 10년 이상 애플 매킨토시를 썼던 추억으로 맥북 에어를 구매해볼까 생각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선택했는데 노트북을 만드는 기술은 좀 별로인 것 같다. 아이폰은 그나마 사진 화질이라도 좋지..

 

맥북 에어, 일단 엘지 그램보다 많이 무겁다. 부팅속도, 육안으로 보기에 타 OS보다 늦으면 늦었지 빠르지 않다. 카메라 화질 별로다. 그리고 매직 마우스.. 흠... 그냥 전시해 둘 거면 몰라도 마우스로 사용할 것 같으면 비추다. 너무 낮고 그립감이 엉망이다.

 

옛 추억에 오랜만에 애플컴을 한 번 써 보려고 구매한 맥북 에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비추다.

예술은 가고 상술만 남은 듯한 애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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