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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봉단이
2020.06.23 22:37

반려견 발톱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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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를 기르다 보면 먹는 것, 목욕, 귀 청소, 항문낭 짜기 등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강아지의 발톱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우리집 봉단(슈나우저, 약 7.5kg)이를 8년동안 키운 경험에서 하는 이야기니 다른 종의 반려견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다르지도 않을 듯 합니다.

[크기변환]20191009_103535.jpg

<우리집 슈나우저 봉단이^^ 귀여워~~>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뒤져보면 강아지 발톱 관리와 관련된 여러 문서나 영상이 나옵니다. 발톱을 자르지 않으면 발톰이 너무 길어져 다리에 무리가 간다는 이야기도 있고, 방치해 두면 살을 파고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서나 영상은 발톱을 잘라야 되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발톱 자르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집 슈나우저 봉단이를 8년 넘게 길러본 경험으로는 좀 다르더군요. 제 경험으로 보는 반려견 발톱관리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굳이 반려견 발톱을 깎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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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라서 빠진 발톱>

  • 봉단이의 경우 발톱이 어느정도 자라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 로버트 웨인(Robert Wayne)의 연구에 의하면 개은 대략 13만 5000년 전에 녹대와 갈라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1만 4000년 전 경에야 외형적으로 늑대와 구분되기 시작되었습니다.스티븐 부디안스키(Stephen Budiansky)의 『개에 대하여』(2013) p34~35
  • 더불어, 개는 몇백년 전까지도 현재의 견종이 아닌 그냥 개가 하는 일을 중심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개에 대하여』(2013) p47
  •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개가 엄청나게 오랫동안 들과 산에서 자연적으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반려견 발톱 하나 때문에? 그렇게까지 알아야 돼?!!^^)
  • 따라서 이렇게 긴 개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발톱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인 듯 합니다.

2. 하루에 최소 1회 이상, 1회 50분 이상 산책을 시키자

  • 봉단이의 경우 산책하면서 발톱을 써서 그런지 그리 길게 자라지도 않고 날카롭지도 않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 끝이 뭉툭해지다가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 주기적이고 만족스러운 산책은 개의 발톱이 본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빠지고 나고 하는 과정을 촉진시키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크기변환]20200623_214630.jpg

<요즘 봉단이 발톱 상태>

 

   산책을 시키지도 않으면서 길어진 발톱을 자르느라 개나 사람이나 고생하지 말고 주기적이고 일정한 주인 주도의 산책으로 강아지 발톱이 자연스럽게 관리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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