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사는담(談)
2020.06.05 16:01

깊이 깊이 슬퍼합니다.

(*.193.18.178)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죽이고 죽는 소식을 접하지 않으려고 뉴스 나오던 채널을 돌리고, 고개를 돌리고, 눈을 돌리지만 너무나 깊고 슬픈 소식은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나봅니다.

  가로 44cm, 세로 60cm 가방 속에서 9살 아이가 숨졌습니다.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조금만이라도 그 아이를 생각하면 몸이 오그라들고, 숨이 차 오르는 느낌이지만 차마 그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약자는 정의로운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관계는 필연적으로 권력을 낳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관계하면서 스스로 높은 권력을 가지게 되는 장에 서 있다고 생각된다면, 한 번은 멈춰봤으면 좋겠습니다. 멈춰 서서, 돌아봅니다. 멈춰 서서, 생각해 봅니다. 멈춰 서서, 나와 관계하는 사람의 마음을 한 번 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다가 문득, 이 아이와 여행용 가방이 생각나 목이 메었습니다.

 

 끝내 눈감은 '가방 속 아이'.. 경찰도 어른도 구할 기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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