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학교
아이들 소리에
살구꽃 망울이
떠질락, 말락.
푸근 햇살에
옷깃을
여밀듯 말듯.
살랑 기운에
마음은
열릴랑 말랑
그대 여기
봄이 오고 있다오.
당신이 있어
흠뻑 맞고싶은
이 봄
봄 오는 학교
아이들 소리에
살구꽃 망울이
떠질락, 말락.
푸근 햇살에
옷깃을
여밀듯 말듯.
살랑 기운에
마음은
열릴랑 말랑
그대 여기
봄이 오고 있다오.
당신이 있어
흠뻑 맞고싶은
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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