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담(談)

사람, Human Being에서 Human Doing으로.

posted Feb 23, 2015 Views 90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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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나란 "존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사람은 무엇인가? 그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또는 그것)를 어떻게 아는가?...'

그런데, 발달장애 아이들과 스물 닷해 가까이 생활하다보니 나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사람이 그냥 존재함으로 사람일 수 있을까요?

(제가 잘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서양 사람들의 용어는 사람을 'Human Being'이라고 합니다. 그냥 존재함에 그 의미를 많이 두는 것 같습니다. 서양에서 사람에 대한 이해의 근본이 되는 그리스 철학(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이나 성경은 사람을 규명함에 있어 그 존재 자체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시(時 Time), 공(空 Space)도 그 존재 자체를 규명하는데 집중해 온 편입니다.

그러나 동양쪽을 보면 좀 다른 시각으로 사람을 보게 됩니다. 동양은 사람 그 자체로 사람을 보기보다 사람이 가진 관계에 좀 더 집중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사람을 '人間'으으로 표현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시(時 Time), 공(空 Space)도 그 존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시간(時間). 공간(空間)이란 표현을 합니다.


사람. 어떻게 봐야할까요?

요즘 저는 사람의 모습이 Human Being에서 Human Doing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문득문득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사람은 무엇과 관계하는가? 그와 나는 어떤 그림자로 스며드는가? 무엇을 함으로 그를 이해하는가?...'


* 'Human Being에서 Human Doing으로'는 지난 몇 년간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한 제 용어입니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다듬고 차름의 교사아카데미 "차름 Human Doing"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공부를 할까합니다.  혹시 고양, 파주, 김포 쪽 선생님들 중에 함께 공부하실 분들은 연락 주세요~( 여기에 글을 올려 주시거나, simdoly@hanmail.net 으로 메일 주셔도 됩니다.^^)

공부 시각은 4월로 예정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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