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퇴근하는 길

posted May 01, 2013 Views 129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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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길. 


지던 해는 구름을 살짝 비켜
아파트보다 더 높게 빛을 내리고 
바람은 막 피어 오르는 소나무꽃을 살며시 흔든다.
이름 모를 새는 이름 모를 봄 꽃 위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부르고
자동차는, 사람은......
제 갈 길에 바쁘다. 
'낼은 비가 온다는데... '
한 뼘 더 몰려온 구름을 보며 아픈 허리에 정신을 뒀다가 
갑자기 비 온 후 질
봄 꽃을 걱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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