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139.50.88) 조회 수 686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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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순한 우리집 슈나우저 개봉단의 오늘 모습^^>

 

 

   슈나우저 봉단이를 처음 선택해서 기르려 할 때, 이 개는 어떤 성질이 있는지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대부분은 슈나우저를 '3대 지랄견 또는 악마견'으로 꼽더군요..ㅠ.ㅠ 슈나우저가 명랑하고 똑똑하고 사람을 잘 따르기는 하지만 장난이 심해서 집안을 초토화시킨다는 이야기가 넘쳤습니다.

   봉단이를 1년 키워보니, 슈나우저에 대한, 또는 반려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모든 종()들이 종마다 특징이 있지만 그 종들도 개체마다 특별한 성질이 있는 것처럼 슈나우저들도 개체들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1년간 개봉단을 키우면서 느끼는 슈나우저의 성격.

 

   1. 정이 많은 견종 슈나우저

    : 개봉단을  일년간 키워보니, 슈아우저들은 정이 많나 봅니다.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침대 밑으로 달려와 손가락과 발가락을 핥거나 입으로 장난치듯 살짝 물면서 장난을 칩니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거의 실신할 정도로 반기기도 하구요. ㅎㅎ 개들은 다 그런가요?^^

 

   2. 비교적 똘똘한 견종 슈나우저

    : 소변과 대변 보는 장소를 잘 학습합니다. 처음 약 2~3달 정도 고전을 하지만 서서히 소변을 잘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대변은 초기에 대변보는 장소를 늦게 잡아서 그런지, 변기판에 누지 않고 꼭 특정한 방(아들놈의 방^^)에서만 일을 봅니다. 거의 매일 산책을 시키기 때문에 대부분은 밖에서 변을 보지만 기상탓에 산책을 못한 날은...ㅎㅎㅎ

   일년이 지났는데, 간단히 이해하는 말이 몇 개 있습니다. '산책,  고기, 개볼(장난감 공), 뽁뽁이(개 장난감), 개줄, 집, 밥 등'

   또한 눈치가 얼마나 빠르신지.^^

   일정한 시간(밥 먹는 시간)에 밥(사료)이 먹고 싶다고 밥을 쳐다보며 짖기도 합니다.^^

 

   3. 착한 견종 슈나우저

   :  요놈은 그리 사납지 않고 순합니다. 장난이 심하고 놀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식사할 때(심지에 거실 바닥에 신문지 깔고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도) 얌전하게 앉아 있거나 귀청소, 털관리 등을 할 때도 비교적 얌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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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사람 2017.01.10 16:20 (*.149.42.91)

    귀엽네요...우리도 슈나우저키우는데 짐 많이 힘듬

     

  • profile
    영구만세 2017.01.17 23:58 (*.177.219.68)

    강아지들이 각 종마다 다르지만 개체마다도 다르답니다.

    우리 봉단이는 5살인데, 아직 그리 힘들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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