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만들기와 관련된 활동 내용을 예전에 올려 놓았는 줄 알았더니 간단한 지도안 내용만 있고, 활동 사진 등이 없더군요. 두부만들기 활동을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주      제 :  생활속의 과학

재      제 :  두부 만들기

활동목표 : 단백질과 산의 반응을 관찰하고, 알갱이 크기가 다른 물질을 분리할 수 있다.

<준비물>

• 콩, 믹서기(또는 주서기), (휴대용)가스렌지, 냄비, 채반, 거름망(헝겊), 보울, 국자, 천일염, 식초(레몬) 등

<준비활동> 

• 기술 생략
  

<본활동>

• 생각씨 뿌리기

기술 생략

• 두부 만들기

- 두부 만들기는 단백질과 산의 반응을 관찰하고, 거름 헝겊을 이용하여 알갱이가 작은 것과 큰 것을 분리하는 원리를 적용시켰습니다.(꿈보다 해몽이죠?^^ 그래도 '교육적'활동으로 기술하고 있으니 '무슨 원리의 적용'이라고 썼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우리가 함께 두부를 만들어 먹었다는데 더 의미를 가지는데 말이죠?^^

가. 콩을 최소 8시간 이상 불립니다. 퇴근 할 때 불려 놓고 다음날 실험을 하면 충분합니다.^^

나. 믹서기를 이용하여 불린 콩을 갑니다.

- 이때, 학생들이 믹서기와 각종 주방도구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주방도구의 이름을 말합니다.

-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불린 콩을 갈아줍니다. 물과 콩이 2:1 정도는 되어야 잘 갈리더군요.

다. 거름 헝겊을 보울 모양의 채반에 펴고 그 아래 냄비를 받칩니다. 그리고 잘 갈아진 콩을 붓습니다.

라. 국자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콩물이 충분히 빠지도록 숟가락 등으로 저어줍니다.

** 이 과정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하게 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주서기로 콩물을 빼면 여기까지의 과정이 좀 더 쉬울 수는 있습니다.

마. (휴대용)가스렌지 위에 콩물을 받은 냄비를 올려 놓고 불을 붙입니다.

바. 응고제를 만듭니다.

- 간수를 구하기 어려우면 천일염과 식초(레몬)를 이용하여 응고제를 만듭니다.

- 천일염은 간을 좀 넣어 맛있게 하려는 것이고, 실제 응고의 역할은 산성을 띤 식초(레몬)가 합니다. 레몬으로 응고제를 만들면 레몬향이 조금 납니다.^^

- 비율은 대중없습니다. 그냥 미지근한 물에 적당량을 섞으면 되는데요, 저는 물 300ml 정도에 소금 약 1.5스푼(아래 사진의 베스킨라빈스 스푼), 식초 약 50ml 정도를 넣은 것 같습니다. 해 보면 감이 있습니다.(이런 비 과학적인~^^)

- 위 사진은 두 학생에게 한 쪽은 천일염만 넣고, 다른 쪽은 천일염과 식초를 넣어 두 가지의 응고제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나중에 각각의 응고제를 콩물에 넣어 반응을 알아봅니다.

사. 콩물이 냄비에 눌러붙지 않도록 숟가락 등으로 저어줍니다.

- 콩물이 끓을 때, 거품이 많이 나면서 넘칠 수 있어서 소포제로 참기름을 넣으면 좋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요.. 저는 해 보니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뭐.. 그런 방법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이것도 학생의 활동입니다.^^

아. 콩물이 끓는동안 두부틀을 준비합니다.

- 저는 그냥 사각채반을 썼는데요... 수조통을 아래 받치고 그 위에 사각채반, 그리고 또 그 위에 거름헝겊을 올려 사용했습니다. 이 과정도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세요~^^여러 선생님들이 창의적으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시중의 두부세트를 사서 활동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손이 가지만 이렇게 준비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공간이 훨씬 넓어지기(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자. 조금 전에 만든 응고제를 넣어 순두부를 만듭니다.

차. 순두부를 두부틀에 부어 두부모양을 잡아줍니다.

- 뜨겁고 위험하니, 이 활동은 선생님이 직접 하셔야합니다.

카. 두부가 완성되었습니다.

<정리 활동>

• 실험 내용 되돌아보기

기술 생략

• 다음시간 예고하기

기술 생략

<기타 참고사항>

1. 이렇게 학생들과 만든 두부가 일반 두부보다 맛있습니다. 미리 김치나 양념간장을 준비해 놓으면 더욱 좋습니다.